[정선군뉴스] 농가 일손 돕는 외국인 계절 근로자 폭염 보호장비 긴급 지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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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국인 계절근로자 463명에 폭염 대비 보호
온열질환 예방하고 농작업 근로 효율성 높혀
【정선】 정선군이 연일 계속되는 폭염으로 인한 피해를 예방하기 위해 지역 내 외국인 계절 근로자 463명을 대상으로 폭염 대비 보호장비 긴급 지원에 나섰다.
군은 지난 14일부터 지역 내 농가 일손 돕기를 위해 운영 중인 외국인 계절 근로자 463명에게 기능성 쿨조끼를 비롯한 자외선 차단 모자, 쿨 토시 등 폭염 대비 보호장비 3종을 배부하고 있다.
폭염 시 행동요령, 건강 이상 징후 대처법, 응급상황 발생 시 대응체계 등에 대한 안전수칙 교육과 안내자료 제공도 함께 진행 중이다.
군은 폭염 경보 시 야외활동 자제 문자 발송과 함께, 라오스어·영어 등 근로자 모국어로 제작한 행동요령을 배포하고 있다.
이와 함께 안전총괄부서와 협력해 근로자 건강 상태와 숙소·작업장 내 폭염 대응 실태를 점검하고, 이상 발생 시 즉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운영중이다.
이창우 정선부군수는 “계절근로자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농작업에 임할 수 있도록 폭염 대응에 총력을 다하겠다”며, “근로자 보호와 더불어 지역 농업 경쟁력 향상에도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정선군은 2023년 라오스를 비롯 2025년 2월 필리핀 바왕시와 외국인 계절근로자 도입을 위한 MOU를 체결했으며, 현재 라오스 434명, 필리핀 29명 등 총 463명의 외국인 계절근로자가 정선 지역 90개 농가와 4개 지역농협에 배치돼 근무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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