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한동훈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거나 옹호하는 국힘 정치인들이 있다면 극우세력 뒤에 숨지 말고 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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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동훈 전 국민의힘 대표.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한동훈 전 대표는 16일, "부정선거 음모론을 끊어내지 못하면 더 이상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강조했다.

한 전 대표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작년 12월 16일 국민의힘 당대표에서 축출당하면서 마지막 메시지로 국민의힘이 부정선거 음모론을 단호히 끊어내야 한다고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우리 국민의힘은 12월 3일 밤 당대표와 의원들이 국민과 함께 제일 먼저 앞장서서 우리 당이 배출한 대통령이 저지른 불법계엄을 막아 냈다"라며 "헌법과 민주주의를 지켰다"고 말했다.

한 전 대표는 "저는 그것이 진짜 보수의 정신이고, 제가 사랑하는 국민의힘의 정신이라고 생각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우리가 부정선거 음모론자들, 극단적 유튜버들 같은 극단주의자들에 동조하거나 그들이 상업적으로 생산하는 공포에 잠식당한다면 보수의 미래가 없을 것"이라며 "그때도, 지금도 국민의힘 내에서는 부정선거 음모론을 정면으로 반박하는 저런 말을 하기 참 쉽지 않은 분위기"라고 지적했다.

또, "한 줌 부정선거 음모론 극우세력을 끌어들여 판 깔아줘서 개인의 기득권을 지키려는 무책임한 정치인들이 있기 때문에 최근 당의 수뇌부가 부정선거 음모론 행사에 대거 참석하는 지경에 이르렀다"고 비판했다.

이어 "불행하게도 우리 국민의힘은 부정선거 음모론을 끊어내지 못했다"라며 "더 이상 늦으면 국민의힘에 미래는 없다"고 호소했다.

그러면서 "부정선거 음모론을 단호히 끊어내자. 부정선거 음모론을 믿거나 옹호하는 우리 국민의힘 정치인들이 있다면 극우세력 뒤에 숨지 말고 자기 이름 걸고 나와서 저와 토론하자"라고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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