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뉴스] 고산지대에서 무더위 한방에 날린다, 2025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 25일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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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5~8월16일 정선함백산야생화축제 개최
야생화 감상 뿐 아니라 음악·체험·힐링 가득
【정선】 해발 1,330m 고산지대에서 무더위를 한방에 날리고, 만개한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감상할 수 있는 2025 정선 함백산 야생화축제가 오는 25일부터 8월 16일까지 개최된다.
이번 축제는 여름 고산지대에서 피어나는 야생화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고, 지역 주민과 관광객이 함께 어울릴 수 있는 생태문화축제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특히 고한 지역 주민들이 직접 기획하고 운영에 참여하는 주민주도형 축제로 지역 공동체의 힘을 느낄 수 있는 의미 있는 행사로 평가받고 있다.
올해 함백산 야생화 축제는 ‘야생화와 함께 걷는 함백산 자락길’을 주제로, 야생화 감상 뿐만 아니라 걷기, 음악, 체험, 힐링 프로그램이 어우러진 다채로운 행사로 구성됐다.
25일 만항재에서 올리는 산신제를 시작으로, 오후 5시에 고한구공탄시장 특설무대에서 개막식이 열린다.
또 축제 기간 동안 다양한 장르의 거리 공연팀이 고한의 골목과 거리 곳곳을 무대로 삼아 전국버스킹대회도 진행된다.
특히 더운 날씨 속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할 ‘워터 아이스 데이’에서는 물을 활용한 체험 프로그램과 시원한 놀거리를 즐길 수 있다. 야생화 테마로 꾸며진 거리에서 펼쳐지는 퍼레이드 형식의 ‘꽃바람 부는 날’은 관광객들에게 감성적인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
만항재 산상의 화원 일대에서는 ‘함백산 야생화 사진전’과 ‘야생화·다육식물 전시’를 비롯해 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이 참여하는 ‘숲 속 작은 음악회’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도 마련됐다.
고한읍 시가지에서는 주민들이 직접 만든 정원을 감상할 수 있는 ‘고한 골목길 정원박람회’도 함께 열려, 야생화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복합적인 문화 체험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박정수 정선함백산축제위원회 위원장은 “이번 축제는 자연의 아름다움뿐 아니라, 고한 주민들의 손길이 깃든 소박하고 정감 있는 축제로 준비했다”며 “무더운 여름 시원한 고산지대 함백산에서 가족, 친구, 연인과 함께 특별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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