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안개 분수·대형 선풍기 … 홍천 여름축제 폭염 대비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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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 찰옥수수 축제·맥주 축제 개막 앞둬
몽골 텐트 높이 상향·무더위 쉼터 추가해
맥주 축제 워터존·주차장 셔틀버스 운영

【홍천】 홍천 지역 여름 축제들이 폭염 대비책 마련에 분주해졌다. 휴가철 관광객을 공략해 홍천 찰옥수수 축제,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 축제가 열리는 시기인 ‘7말 8초’의 폭염이 심해지면서 안전 대책이 한층 강화됐다.
오는 25일부터 27일까지 홍천 종합운동장 주차장은 제29회 홍천 찰옥수수 축제장으로 바뀐다. 축제 기간 내내 아스팔트 바닥 위에는 안개 분수가 가동된다. 설치 지점은 찰옥수수 판매장 뿐만 아니라 향토 음식 판매장까지 확대됐다.
부스가 운영되는 몽골텐트 높이도 2.4m에서 3m로 높였다. 공기 순환을 원활하게 하며 열기가 빠져 나가도록 하기위한 조치다. 에어컨이 설치된 무더위 쉼터는 1동 추가됐다. 위급 상황 발생시 구급 차량이 신속하게 이동하도록 비상 동선도 확보했다.
오는 30일부터 다음 달 3일까지 토리숲에서 열리는 제9회 홍천강 별빛음악 맥주축제는 대형 선풍기 30대가 가동된다. 올해 축제 주차장이 홍천강변(시장 방면)까지 확대되면서, 폭염 속 동선이 길어졌다. 주차장에서 축제장까지 이동하는 방문객들의 편의를 위해 25인승 셔틀버스 3대가 상시 운행된다.
무더위를 즐길 수 있는 공간인 ‘워터존’도 새롭게 마련된다. 방문객들이 발을 물에 담든 채 맥주를 마실 수 있는 공간이다. 토리숲 분수대 수질 점검도 완료됐다.
홍천문화재단은 축제 모든 참가자들이 숙지할 수 있는 폭염 대비 안전 가이드를 배포할 예정이다.
전명준 홍천문화재단 이사장은 “경제 효과 만큼이나 안전한 축제가 중요한 만큼 모든 참가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며 “방문객들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도록 폭염 대비·대응에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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