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 용평 파크골프장이 연내에 27홀 규모로 확장된다.

평창군은 23일 용평면 장평리 404-3 일원에서 용평 파크골프장 확장을 위한 본격적인 공사에 돌입했다.

확장은 2025년 강원도 체육진흥시설지원사업 선정으로 확보된 예산을 중심으로 도비 16억 2,500만원, 군비 8억 7,500만원 등 모두 25억원이 투입된다.

사업은 2017년 9홀로 조성·개장한 용평 파크골프장에 18홀을 추가해 군민과 동호인들의 이용 수요를 충족시키기 위해 진행된다.

개장 이후 용평 파크골프장은 생활체육 참여 확대와 지역 동호회 활성화에 기여하고, 군민 여가 복지 향상에 큰 역할을 해 왔다.

9홀 규모로는 대기 시간이 늘어나고 경기 진행 혼잡 등 갖가지 불편 사항이 발생해 왔다. 이에 따라 군은 2023년 미리 부지를 확보하고, 올해 5월 실시 설계 용역을 완료한 뒤 이번 확장 공사를 착공하게 됐다.

용평 파크골프장이 27홀로 증설되면 쾌적하고 체계적인 경기 환경을 갖춘 파크골프장으로 거듭나, 코스 배치와 부지 정비 최적화로 동호인과 초보자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포용적 체육 공간으로 변모할 예정이다

심재국 군수는 “용평 파크골프장 확장은 단순한 시설 확충을 넘어, 군민과 동호인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체육·여가 공간을 제공하기 위한 평창군 생활체육 정책의 일환”이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