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박찬대 "'머슴' 리더십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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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주자 박찬대 의원 강원 방문
"당 대표 선거는 '선수' 아니라 '감독' 뽑는 것"
이재명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 강조

◇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찬대 국회의원이 24일 민주당 강원도당 당사를 찾아 지지자들과 인사하고 있다. 박승선 기자◇더불어민주당 당권주자인 박찬대 국회의원은 24일 민주당 강원도당 당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다. 박승선 기자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국회의원이 "머슴과 같은 리더십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민주당 강원도당을 찾아 "저는 개인기가 뛰어난 '장수'는 아니지만 훌륭한 '장수'를 선발해서 적절히 배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휘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대표 선거는 선수를 뽑는 게 아니라 감독을 뽑는 것"이라며 "감독으로 선발된다면 당정대 원팀을 만들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왜 굳이 지금 당 대표를 해야 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많은데 이재명 정부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5년 임기 가운데 첫 해,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년 뒤 총선도 어렵고, 또 2년 뒤 대선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명심'에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계엄의 밤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회 담을 넘은 사람이 바로 저"라며 "지난 5년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석 대변인,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의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가 자리 비웠을 때 직무대행,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실패 없이 모든 전략을 성취했다"고 부각했다.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솔직히 수도권과 호남에 강세를 갖고 있는 정당이지만 여기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 강원도에서는 더욱 더 강력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 중도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의 당 대표는 싸움 잘하는 건 기본이고 민생을 회복하고, 보수 쪽 합리적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도 해야 한다"며 "반드시 역전하고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득표율에서 뒤쳐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120만 명 중 20만 명이 투표했고, 이제 10%를 개표했을 뿐이다. 저에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맨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을때처럼 214표의 기적을 이끌어내서 이번에도 기적같이 승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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