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박찬대 "'머슴' 리더십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 이끌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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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당권 주자 박찬대 의원 강원 방문
"당 대표 선거는 '선수' 아니라 '감독' 뽑는 것"
이재명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 강조


더불어민주당 당권 주자인 박찬대 국회의원이 "머슴과 같은 리더십으로 이재명 정부의 성공과 국민 행복시대를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박 의원은 24일 민주당 강원도당을 찾아 "저는 개인기가 뛰어난 '장수'는 아니지만 훌륭한 '장수'를 선발해서 적절히 배치하고, 성과를 낼 수 있도록 지휘하는 역량을 갖추고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이어 "당 대표 선거는 선수를 뽑는 게 아니라 감독을 뽑는 것"이라며 "감독으로 선발된다면 당정대 원팀을 만들어서 이재명 정부의 성공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왜 굳이 지금 당 대표를 해야 하느냐고 묻는 분들도 많은데 이재명 정부 성공에 기여하기 위해서는 5년 임기 가운데 첫 해, 지금이 좋은 시기이다. 내년 지방선거에서 승리하지 못한다면 2년 뒤 총선도 어렵고, 또 2년 뒤 대선은 어떻게 될지 모른다"고 했다.
이재명 대통령과의 각별한 인연을 강조하며 '명심'에도 호소했다.
박 의원은 "지난해 12월3일 계엄의 밤에 이재명 대통령과 함께 국회 담을 넘은 사람이 바로 저"라며 "지난 5년간 이재명 대선 후보의 수석 대변인, 이재명 대표의 최고위원, 이재명 대표의 원내대표, 이재명 당 대표가 자리 비웠을 때 직무대행, 대선 때는 이재명 후보의 총괄선대위원장을 맡아 실패 없이 모든 전략을 성취했다"고 부각했다.
경쟁자인 정청래 의원에 대한 견제도 이어갔다.
박 의원은 "민주당은 솔직히 수도권과 호남에 강세를 갖고 있는 정당이지만 여기에만 집중해서는 안된다. 강원도에서는 더욱 더 강력한 지지를 받아야 한다. 중도 확장성을 가져올 수 있는 사람은 바로 나"라고 역설했다.
아울러 "집권여당의 당 대표는 싸움 잘하는 건 기본이고 민생을 회복하고, 보수 쪽 합리적 사람들을 아우를 수 있는 통합도 해야 한다"며 "반드시 역전하고 승리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했다.
현재까지 득표율에서 뒤쳐지고 있는 점에 대해서는 "120만 명 중 20만 명이 투표했고, 이제 10%를 개표했을 뿐이다. 저에게는 시간이 좀 더 필요하다. 맨 처음 국회의원에 당선됐을때처럼 214표의 기적을 이끌어내서 이번에도 기적같이 승리하겠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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