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폐광지역 지속가능한 대체산업·교통망 구축 모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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폐광 이후 준비하는 강원…지역별 미래 성장동력 의견 공유
정부·지자체, “대체산업·교통 인프라에 힘 모은다”

2025 폐광지역 발전포럼 제1회의가 24일 정선 하이원리조트에서 '새 정부 출범에 따른 폐광지역 과제'를 주제로 박상수 삼척시장, 이상호 태백시장, 최승준 정선군수, 손창환 강원자치도 글로벌본부장, 이성재 산업통상자원부 석탄산업과 사무관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신세희기자

강원도내 폐광지역 시장·군수와 강원특별도·산업통상자원부가 ‘새정부 출범에 따른 폐광지역 과제’를 주제로 한자리에 모여 에너지 대전환·교통인프라 구축 등 다양한 현안에 대한 의견이 나왔다.

박상수 삼척시장은 24일 열린 폐광지역 발전포럼 제1회의에서 “삼척시는 마지막 폐광지역에서 의료와 관광으로 전환을 꿈꾸고 있고 조기 폐광지역 경제진흥 사업 중 하나인 중입자 가속기 사업이 정부의 예타 통과를 앞두고 있는데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상호 태백시장은 “석탄산업에서 이젠 청정 메탄올 생산 등 무탄소 에너지 산업으로 청정 메탄올 제조시설 2023년까지 10만톤을 생산하고 이를 위해 강원 남부 4개 시군 고속철도망 연결 등을 위해 국가 지원과 지역 간 협력을 통한 인프라 구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최승준 정선군수는“도박중독을 예방한다는 명목으로 강원랜드 카지노 규제와 고객들의 이중 규제가 진행되고 있는데 강원랜드 카지노 도박장에 규제완화가 신속하게 진행돼야 한다”고 진단하면서 “2030년까지 동서6축고속도로와 남북9축 고속도로(305㎞)확충사업이 조기에 건설될 수 있도록 민의를 모아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최명서 영월군수는 “폐광지역 경제 회생의 핵심은 교통 인프라 확충으로 앞으로 2045년까지 이어질 폐광지역 특법 기금의 실질적 효과를 위해 고속도로와 철도 등 기반 시설에 대한 조속한 국가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손창기 강원특별차지도 글로벌본부장은 “강원도는 폐광지역의 경제 발전과 대체 산업 육성을 위해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교통 인프라 확충, 관광 산업 활성화에 협력하고 있고 앞으로도 실질적 일자리 창출과 산업화에 도움이 되는 방향으로 폐특법 기금과 관련 제도를 정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성재 산업통상자원부 사무관은 “정부는 석탄 산업의 구조조정과 에너지 전환 정책에 따라 폐광지역의 재도약을 위해 실질적인 대체 산업 발굴과 예비타당성 조사 통과를 핵심 과제 중 하나다”며 “석탄공사 자산 매각, 면세점 설치, 강원랜드 규제 완화 등 지역 요구에 대해서도 적극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협의하겠다”고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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