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백시뉴스] 태백시유소년야구단, 전국 무대서 당당히 ‘준우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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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루다 우수선수상… 배강열 감독 “아이들 모두 자랑스럽다”

◇태백시유소년야구단이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에 올랐다. 사진=태백시유소년야구단 제공

태백시유소년야구단이 제2회 마이데일리배 전국유소년야구대회에서 꿈나무(현무) U11 부문 준우승을 차지했다.

지난 19일부터 23일까지 횡성 베이스볼테마파크 일원에서 열린 대회에는 155명의 선수단이 참가해 지역의 명예를 걸고 열전을 벌였다.

태백유소년야구단은 첫 경기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도봉구를 상대로 12대0 완승을 거두며 기세를 올린 데 이어, 8강전에서는 안양시를 11대6으로 꺾었다. 4강에서는 장안구와 맞붙어 8대0 콜드게임 승리를 따내며 파죽지세로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전 상대는 파주시유소년야구단. 태백은 마지막까지 투혼을 발휘했지만, 아쉽게도 4대7로 패하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이번 대회에서는 이루다 선수가 눈에 띄는 활약을 펼치며 ‘우수선수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또 김상우 선수는 팀의 포수로서 중요한 역할을 소화하며 수훈선수로 이름을 올렸다. 김 선수는 야구를 시작한 지 얼마 되지 않았지만 빠른 성장세와 탁월한 리더십으로 팀의 중심 역할을 맡고 있다는 평가다.

배강열 감독은 “선수들이 무더위 속에서도 끝까지 집중력을 잃지 않고 팀을 위해 뛰어준 점이 가장 자랑스럽다”며 “이번 성과를 계기로 아이들이 더욱 자신감을 갖고 더 큰 무대에 도전할 수 있도록 지도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성과에는 김상욱 시야구소프트볼협회장의 전폭적인 지원, 그리고 안치환 코치와 김석윤 코치의 헌신적인 노력도 큰 힘이 됐다. 선수단은 “늘 묵묵히 뒷받침해주신 코치님들과 부모님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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