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횡성 우천면 용둔리 군부대 신설 백지화 촉구 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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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횡성】속보=횡성군 우천면 용둔리 군부대 신설 백지화(본지 4월22일자 11면 보도)를 위한 투쟁이 더욱 거세지고 있다.
용둔리군부대설치반대 대책위원회는 24일 우천면 문화체육공원에서 주민 등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군부대 신설 결사반대 결의대회를 개최했다. 이날 원영진 대책위원장과 박성식 용둔리 이장, 이권석 대책위 총무 등 3명은 삭발식을 갖고 투쟁 의지를 다졌다.


결의대회 참가주민들은 "국방부는 여전히 국가 안보를 위한 군사시설이라는 이유로 부대 성격은 물론 어떤 장비들이 운용되는지 전혀 알려주지 않고 군부대 신설을 강행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 "국방부는 군부대 부지 취득사업 진행을 중단하고 관계기관에서는 주민의견이 반영될 수 있도록 대화에 나서달라"고 촉구했다.
원영진 대책위원장은 "현무미사일 군부대가 배치될 경우 한순간에 거주 기피 마을로 전락해 지역 소멸이 가속화될 것"이라며 "군부대 신설 계획이 백지화될 때까지 궐기대회 등 생존권 투쟁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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