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한국여성수련원, '땡큐 옥계'로 ESG 상생 실천…지역 자원으로 감사 선물 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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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릉】(재)한국여성수련원은 2025 여름가족휴양캠프에 맞춰 환경 보호와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ESG 상생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감사의 선물 '땡큐 옥계'를 준비했다.
이번 선물은 단순한 기념품을 넘어 자원순환, 로컬푸드 소비, 지역기관 협업이라는 세 가지 가치를 담은 상생 실천 사례로, 캠프 참가 가족에게 현장에서 직접 제공된다.
'땡큐 옥계'는 수련원에서 수거한 신문지를 강릉지역자활센터가 수작업으로 재가공한 업사이클링 종이 가방에, 옥계 지역에서 재배한 제철 농산물을 담아 구성됐다. 가방 제작부터 농산물 준비까지 전 과정에 지역 기관과 농가가 함께 참여함으로써, 수련원의 ESG 활동이 캠페인을 넘어 실질적인 순환경제 모델로 확장됐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
수련원은 그동안 일상적으로 발생하는 인쇄물 등을 자원으로 재활용해왔으며, 이번에는 이를 지역기관과 연계해 실제 생산과 소비로 연결함으로써 ESG 실천의 구체적 사례로 주목받고 있다.
특히 제작된 가방은 친환경 실천뿐만 아니라 지역 일자리 창출과 자활근로 작업장 활성화에도 기여하고 있으며, 가방 안에 담긴 제철 농산물은 참가 가족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함영이 원장은 “수련원에서 나온 자원을 되살리고, 지역에서 생산된 농산물을 나누는 과정 자체가 지속가능한 사회를 위한 ESG 실천”이라며 “수련원이 단지 교육 공간을 넘어, 지역과 사회를 잇는 공공 플랫폼으로서의 역할을 다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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