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뜨겁지만 안전했다…싸이흠뻑쇼2025 속초, 지역경제와 함께 대흥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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숙박부터 식당까지 지역경제 활력… 지방 도시 대형 공연 모범사례로
시·경찰·소방·민간단체까지 빈틈없는 안전관리 펼쳐
【속초】‘싸이흠뻑쇼 SUMMER SWAG 2025 속초’가 지난 26일 속초종합운동장에서 2만5,000여 명의 관람객이 운집한 가운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지역 상권과 손잡은 심야 연장 영업과 철저한 안전대책으로 한 건의 안전사고도 발생하지 않아, 속초시가 여름 대형 공연의 모범 도시로 다시한번 자리매김했다.
속초에서 두 번째로 열린 싸이흠뻑쇼는 지역경제 측면에서도 실질적인 성과를 남겼다.
공연 시작이 오후 6시 이후로 늦은 밤까지 이어져 시는 관람객의 체류 시간 연장과 소비 확대를 유도하는 전략을 세웠다.
시가 주도한 야간 연장 영업 업소 모집에는 총 91개소가 자발적으로 참여했다. 이들 업소는 자정 이후까지 영업을 이어가 공연 후에도 관람객이 속초의 음식과 문화를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시는 공식 SNS를 통해 흠뻑쇼 전후 방문할 만한 관광지 정보를 적극 알리며 흠뻑쇼 관람객들을 지역 관광지로 유도했다.
공연 기획사 스태프 등 최대 1,000여명의 인원이 공연 전후 설악동 지역에 체류하며 누계 1,500실 이상의 숙박을 이용한 것으로 파악됐다. 이로 인한 지역 소비 유발 효과도 컸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이번 축제는 단지 유명 아티스트의 공연에 그치는 것이 아니라, 도시 전체가 협업한 축제로 진화하는 중요한 변곡점”이라며 “문화 콘텐츠와 지역경제가 함께 성장하는 체류형 관광의 모범사례가 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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