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원공노 "급작스런 소비쿠폰 주말 운영 철회" 촉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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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민 87%가 수령한 상황서 의미 없는 처사" 지적
시 집행부 "직원 뜻 존중…주말 운영 방침 철회" 화답

◇원주시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창구에서 시민들이 상담을 받고 있다. <강원일보 DB>

【원주】원주시가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을 위해 주말 창구 운영 방침을 세우면서 논란이 일었다.

30일 원공노에 따르면 시는 각 읍면동에 쪽지 형태로 소비쿠폰 지급 주말(토요일) 운영 결정 건을 쪽지형태로 전달했다.

이에 대해 원공노는 입장문을 통해 "시민 87%가 소비쿠폰을 수령한 상황에서 주말 운영은 큰 효용이 없다"며 "주말에 운영해도 찾아오는 시민들이 많지 않을 것이고, 시청 직원들 초과근무수당만 지출하게 될 것"을 우려했다.

또 "주말 운영을 위해 직원들은 초과근무를 해야 하고, 여름 휴가철을 맞아 자리를 비운 직원이 많은 상황에서 주말 업무 과정은 평일 행정 공백으로 이어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이와 관련, 시는 "시청 직원들의 뜻을 존중한다"며 소비쿠폰 주말 창구 운영 방침을 철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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