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척시뉴스] 도계 폐광지역 주거환경 개선 잇따라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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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척시,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및 특화공공주택 동시에 추진
30일 주민설명회 열고 정보 공유 및 입주예정자 의견 청취
“정주여건 향상과 인구유출 방지 목적”

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건립될 강원형 도계 공공임대주택 조감도.삼척시 도계읍 일원에 건립될 강원형 도계 공공임대주택 조감도.

【삼척】삼척시가 폐광지역의 정주여건을 향상하고 인구유출 방지를 목적으로 2개의 주거환경 개선사업을 동시에 추진한다.

시는 도계읍 207번지 일원(석공테니스장 부지)에 18층 아파트 2개동, 120세대 규모로 강원형 공공임대주택 사업을 내년 1월 공사에 착수해 2028년 준공할 예정이다.

또 강원형 공공임대주택의 기본 설계가 완료됨에 따라 30일 도계읍 복지회관에서 주민설명회를 열어, 주민들에게 내용을 공유하고, 입주 예정자의 의견을 청취했다.

이와함께 도계읍 석공부지인 협동사택 자리에 특화공공임대주택을 신축할 계획이다.

지역제안형 특화공공임대주택은 4,920㎡ 부지에 24평형 주택 100세대와 세대 통합형 커뮤니티센터를 신축하는 것으로 국도시비 등 398억원이 투자될 전망이다.

특히 특화공공임대주택은 곧 예비타당성 결과 발표를 앞두고 있는 조기 폐광에 따른 경제진흥사업 일환으로 추진중인 중입자 암센터 등 폐광대체산업과 연계한 광산퇴직근로자와 청년층, 고령층의 복합 수요에 대응하기 위한 공공주택 공급으로 추진됐다.

앞서 시는 지난달 특화공공임대주택 건립사업 제안서를 국토부에 제출했다. 31일 대면평가에 이어 다음달 13일께 국토부로부터 최종 선정 발표가 예정돼 있다.

박상수 시장은 “오랫동안 석공 사택에서 거주해 온 주민들에게 새로운 주거공간을 제공하고, 정주의식과 인구유출 해소를 위한 주거환경 정책이 필요하다”며 “폐광지역 주민들을 위한 삼척시 통합지원 조례를 만들어 특별한 희생에 대해 특별한 보상을 받을 수 있도록 준비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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