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 ‘설악향기로’ 설악동 대표 관광지로 급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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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통 1주년 누적 방문객 35만명 기록
스카이워크·출렁다리 관광수요 견인


【속초】속초 ‘설악향기로’가 개통 1주년을 맞아 누적 방문객 35만명을 기록하며 설악동의 대표 관광명소로 급부상하고 있다.
이는 2024년 7월 개통 이후 1년 만에 이룬 성과로 그동안 침체됐던 설악동 관광의 회복 가능성과 성장 잠재력을 보여주고 있다.
속초시에 따르면 설악향기로는 사계절 이용이 가능한 산책로를 중심으로 스카이워크와 출렁다리, 야간 경관조명 등 다양한 시설을 갖추며 지역관광수요를 견인하고 있다.
특히 일몰 이후에도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하는 경관조명이 큰 호응을 얻으며, 야간 체류형 관광지로의 전환 가능성을 높이고 있다.
속초시는 야간 이용객의 안전과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경관조명을 지속적으로 보강해 왔다.
지난 5월에는 하천 인접 송림구간 약 200m에 반딧불 조명시설을 추가 설치해 야간 산책 환경을 개선하고, 시각적으로 풍성한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다.
속초시는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하는 관광 활성화에 발맞춰 연계 인프라 확충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다.
현재 리모델링 중인 ‘설악산 문화시설(구 홍삼체험관)’은 노후 건축물을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키는 사업으로, 내년 상반기 준공할 예정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설악향기로가 개통한 지난 1년간은 설악동 관광 재부흥의 가능성을 확인할 수 있던 시간”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관광 콘텐츠를 지속적으로 발굴해 설악향기로를 중심으로 한 지역관광 생태계를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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