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공항고속도로에서 발생한 추돌사고를 수습하던 운전자 2명이 뒤따라오던 차량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2일 오전 1시 57분께 인천시 중구 운북동 인천공항고속도로 금산나들목 인근에서 1t 화물차와 모닝 승용차가 추돌했다.

사고 직후 양측 운전자들은 차량에서 내려 사고 현장을 정리하던 중이었으나, 뒤이어 달리던 BMW 승용차가 이들을 잇따라 들이받았다.

이 사고로 화물차 운전자 50대 남성과 모닝 운전자 40대 남성이 심정지 상태로 병원에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경찰은 BMW 승용차 운전자의 과실 여부를 포함해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