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김재원 “국민의힘 계파 갈등 종식, 김문수만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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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 – 김문수 당대표 후보 캠프 총괄선대본부장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가 2일 춘천 '아주르봄' 카페에서 인터뷰를 하고 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 후보는 2일 춘천 '아주르봄' 카페에서 가진 강원일보와의 인터뷰에서 “지금 우리 당의 분열과 내부 갈등은 과거 어느 때보다도 심각하다”며 “이 난국을 수습할 인물은 당내 어느 계파에도 얽매이지 않은 김문수 후보뿐”이라고 강조했다. 김 후보 캠프의 총괄선대본부장 역할을 맡고 있는 김재원 후보는 “당의 지지율 하락은 물론, 당내 증오에 가까운 갈등이 지속되고 있다”며 “김문수 후보는 당 전체를 아우를 수 있는 유일한 리더”라고 밝혔다.

■“당 해산까지 노리는 야당 특검… 중심 잡아야”= 김 최고위원 후보는 “지금은 과거 탄핵 국면보다 더 심각한 상황이다. 야당은 3대 특검을 앞세워 사실상 당 해산까지 노리고 있다”며 “이런 때일수록 중심을 잡고, 보수의 가치를 국민에게 다시 설득할 수 있는 지도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는 특정 계파가 없다는 점이 오히려 장점”이라며 “전국적으로 고른 지지를 받고 있고, 당을 이끌겠다는 애당심과 책임감이 강한 분”이라고 평가했다.

■유튜브 정치·전한길 논란에 “선거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최근 유튜버 전한길 씨와 관련한 논란에 대해서도 김 후보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그는 “정치인은 영향력 있는 플랫폼을 무조건 피할 필요는 없다고 본다. 다만 전한길 씨가 보수 진영에 긍정적 영향을 주고 있는지에 대해선 의문”이라며 “10만 명 입당설도 사실과 다르고, 오히려 당내 혼란을 부추길 수 있다”고 말했다. 이어 “선거는 고양이 손이라도 빌려야 한다. 하지만 그런 영향력은 사실보다 과장됐고, 일부 당원들의 불안감을 자극하는 방식은 문제”라고 지적했다.

“탄핵 갈등, 지금은 매듭지어야 할 때”= 당내 탄핵 관련 갈등 수습에 대해 김 후보는 “그때 찬성한 사람, 반대한 사람 모두 논리가 있었고 지금은 그것을 수용하며 미래로 나아가야 할 때”라며 “지금 와서 ‘네가 틀렸다’며 상대를 배제하려는 건 정당의 존재 이유를 부정하는 것”이라고 비판했다. 그는 “김문수 후보도 ‘탄핵의 강을 건너자’는 통합적 입장에 공감하고 있다”며 “이번 전당대회는 당원들과 국민의 집단적 지성으로 갈등을 정리하고, 새로운 리더십을 세우는 기회가 되어야 한다”고 덧붙였다.

“최고위원 출마는 김문수 보호 위한 결단”= 김재원 후보는 “저의 최고위원 출마도 결국 김문수 후보를 보호하기 위한 결단이었다”며 “일부 유튜브 방송에서 ‘김문수가 되더라도 끌어내리겠다’는 발언이 나올 정도로 내부 공격이 거센 상황”이라고 말했다. 끝으로 “당원 중심의 전당대회, 통합과 수습을 위한 지도부가 반드시 필요하다. 저와 김문수 후보가 그 역할을 감당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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