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농업인의 날 국가 기념식, 농업인의날 발상지 '원주'서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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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강수 시장 "범시민운동 등 유치 노력 쾌거 뿌듯"
국가기념일 승격 30년 만에 첫 전국 기념식 유치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원주시청에서 2025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원주 개최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올해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이 '농업인의 날' 발상지인 원주에서 열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지난 1일 원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통해 "농림축산식품부가 제30회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을 원주에서 개최하기로 최종 확정했다"고 밝혔다. 국가기념식은 오는 11월11일 오전 11시 원주댄싱공연장에서 열린다.

원주시와 농촌지도자 시연합회는 그동안 별도 진행하던 원주삼토페스티벌을 국가행사에 맞춰 11월8~11일 행사장 일대에서 개최, 분위기를 띄울 예정이다.

원 시장은 "매우 상징적이고 뜻깊은 결정으로 원주가 명실상부 농업 중심도시로 자리매김하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모두가 함께하는 성공적인 국가행사가 될 수 있도록 철저하게 준비하고 농업인과 호흡하면서 원주 농업 발전을 위한 노력에 더욱 박차를 가하겠다"고 말했다.

농업인의 날은 1964년 원주에서 시작됐다. 원성군농사개량구락부(현 농촌지도자 원주시연합회)가 '사람은 흙에서 태어나 흙에서 살다가 흙으로 돌아간다'는 '삼토사상'을 기본으로 흙 토(土)자가 3번 겹치는 11월11일 오전 11시 '제1회 원성군 농민의 날'을 개최한 게 시초다. 한자 십일(十一)을 합치면 농업의 근간인 흙 토(土)자가 만들어진다. 특히 시는 1980년부터 1995년까지 정부에 지속적으로 농업인의 날 법정기념일 지정을 건의, 1996년 농업인의 날이 국가기념일로 승격되는데 중요한 역할을 했다.

시와 지역사회는 개최 의미와 역사성 등을 고려해 올해 초부터 30주년 기념행사 유치에 노력해 왔다.

정부에 유치제안서를 제출한 것을 비롯해 지역 농업인단체와 사회단체는 서명운동을 벌이고 결의행사를 갖는 등 범시민운동을 펼쳤다. 강원특별자치도의회와 원주시의회도 원주 개최 촉구 건의문을 채택하는 등 힘을 보탰다.

◇원강수 원주시장은 1일 원주시청에서 2025 농업인의 날 국가기념식 원주 개최가 확정됐다고 발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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