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춘천숲체원, 멸종위기종 반딧불이 복원으로 생태복원 앞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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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춘천숲체원 관계자들이 다슬기 방류에 나서고 있다. 사진=국립춘천숲체원 제공

기후변화로 인한 생태계 파괴가 지속되면서 멸종위기종 반딧불이를 복원하고 이를 활용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이 운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국립춘천숲체원은 지난 1일 춘천시 삼한골에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춘천농업기술센터와 다슬기를 방류하고 반딧불이 서식지 생태계 복원을 위해 체계적인 관리에 나섰다.

다슬기는 반딧불이 유충의 먹이로 녹조 발생의 주요 원인인 유기물을 제거해 하천 생태계 회복에 도움된다.

특히 이번에 방류되는 전염병 검사 완료된 다슬기는 강원특별자치도내수면자원센터에서 증식할 수 있어 번식에 좋다고 보고 있다.

춘천숲체원은 반딧불이의 생태를 활용한 친환경 교육 프로그램은 어린이와 가족 단위 방문객의 생태 감수성 함양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박석희 춘천숲체원장은 “반딧불이는 깨끗한 물과 건강한 숲이 있어야만 살아갈 수 있는 지표종으로 그 존재 자체가 환경의 회복력을 보여주는 상징이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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