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우상호·윤창렬·김정우 강원인사들 '대통령 주례 보고 회동' 존재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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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주 월요일 李 대통령과 국정 현안 논의
우 정무수석-윤 국무조정실장-김 국정상황실장 참석


이재명 정부에서 강원 인사들이 대거 발탁된 가운데 매주 열리는 대통령 '주례 보고 회동'에서도 강원인들이 존재감을 드러내고 있다.
'주례 보고 회동'은 매주 월요일 오찬을 함께하며 국정현안을 논의하는 비공개 정례 회의이다. 전임 정부에서는 '주례 회동'으로 불렸으나 새 정부 들어 '주례 보고 회동'으로 변경됐다.
회의는 이 대통령과 김민석 국무총리가 주축이 되어 이끌지만 철원 출신의 우상호 정무수석과 김정우 국정상황실장, 원주 출신 윤창렬 국무조정실장 등도 함께 테이블에 앉아 현안 논의에 참여한다.
회의 참석 인원 7명 중 3명이 강원 출신으로 절반에 육박하는 셈이다.
철원 출신이라는 공통점이 있는 우상호 수석과 김정우 실장은 지난 20대 국회에서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으로 함께 활동했었다. 20대 국회 당시 우 수석은 당 원내대표, 김 실장은 당 대표 비서실장을 지내는 등 당내 핵심 역할을 수행했다. 김 실장이 우 수석을 '선배'로 부르는 등 오래전부터 개인적 인연도 끈끈한 것으로 알려졌다.
원주 출신인 윤창렬 국무조정실장과 김정우 실장은 행정고시 출신으로 각각 국무조정실, 기획재정부에서 일했었다.
세 사람 모두 '강원'이라는 공통점을 바탕으로 오래전부터 교류를 이어왔다.
정권 초기 막중한 자리에 있는만큼 이들은 긴밀하게 소통하며 여러 국정 현안을 밀도감있게 챙기고 있다.
맏형 격인 우 수석은 특유의 경륜과 노련함으로 회의 분위기에 활력까지 불어넣는 것으로 전해졌다.
여권 관계자는 "핵심 자리에 앉은 '강원 인사'들이 찰떡 호흡을 자랑하며 성과를 내는데 집중하고 있다"며 "아직 초반이지만 정권 초기 안정적인 국정 운영에 큰 역할을 할 것"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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