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손자 응원하러 홍천으로” 체육대회 유치 경제 효과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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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천서 유소년 클럽 최강자전 야구대회
가족 방문 늘어 상경기 활성화 이어져
전국 대회 36개로 스포츠 마케팅 활성화

【홍천】 홍천군에서 전국 단위 스포츠 대회가 잇따라 열리면서 지역 경제 효과로 이어지고 있다. 유소년 대회는 방문객 증가 효과가 커 대회 유치 활성화가 필요해졌다.
4일 홍천군체육회에 따르면 제4회 홍천 무궁화배 유소년클럽 최강자전 야구대회가 지난 2일 홍천야구장에서 개막됐고 오는 13일까지 이어진다.
이번 대회는 대한야구위원회 주최하고, 홍천군야구소프트볼협회가 공동 주관한다. 홍천군야구장 3면을 모두 활용하는 대규모 대회로 전국 유소년 클럽 40여개팀, 선수 835명이 참가해 예선, 본선, 결선 토너먼트 경기를 치른다.
유소년 대회인 만큼 지역 경제 효과도 크다. 부모, 형제·자매, 조부모까지 함께 방문하는 사례가 많기 때문이다. 이는 식당, 숙박업소, 관광지 이용 활성화로 이어지고 있다.
앞서 지난 2,3일에는 제17회 홍천무궁화배 전국 생활체육배구대회가 열려 선수와 임원 등 1,500여명이 홍천군을 방문했다.
홍천군체육회가 올해 주관하는 전국 대회는 32개, 도 단위 대회는 7개이며 선수와 임원 방문객만 5만여명에 달한다. 홍천군장애인체육회도 전국 대회 4개, 도 단위 대회 1개를 주관하고 있다. 군이 올해 체육대회 유치를 위해 투입한 예산은 40억원이다.
특히 홍천군의 경우 유치 대회 종목이 야구, 농구, 축구, 배구, 테니스, 당구, 태권도, 볼링, 풋살, 자전거, 근대 5종, 체조, 펜싱, 육상, 궁도, 역도, 케이트볼, 보치아 등 18개에 달해 다른 지역에 비해 매우 다양하다는 강점이 있다.
신은섭 홍천군체육회장은 “체육 시설 인프라를 활용해 전국 대회를 지속적으로 개최하며, 스포츠 관광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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