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횡성군뉴스] "무형유산 '횡성회다지소리' 가치를 인형극으로 풀어냈어요"
본문
정금인형극단, 춘천인형극제 경연대회서 최우수상 수상
인형극 '할아버지와 회다지 이야기' 선보여 호평 모아

【횡성】횡성 정금인형극단(단장:허성자)이 2025 춘천인형극제 아마추어 인형극 경연대회에서 '최우수상' 영예를 안았다.
극단 창립 이래 첫 출전한 경연대회에서 거둬들인 값진 결실이다.
극단은 최근 춘천인형극장에서 열린 이번 대회에서 '할아버지와 회다지 이야기'를 선보였다. 수상작 '할아버지와 회다지 이야기'는 강원특별자치도 무형유산인 '횡성회다지소리'를 소재로 한 창작 인형극으로, 공동체의 기억과 전통의 가치를 따뜻한 이야기로 풀어냈다는 평가를 받았다.

전국 18개 본선팀이 참여한 대회에서 두번째로 높은 상을 수상했다.
한편 극단의 단원 구성은 횡성 정금마을 주민들이다. 농사일을 병행하면서 수년간 인형극 연습을 이어왔고 소중한 결실을 맺었다. 인형과 소품 제작, 연기까지 모든 작업을 직접 수행해 완성도를 높였으며 그 진정성과 창의성이 심사위원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허성자 극단 회장은 “단원 모두가 마을 주민으로 틈틈이 쌓아온 노력이 결실을 맺어 너무 감격스럽다”며 “더 완성도 높은 공연을 만들라는 격려로 알고 앞으로도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