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제26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이희주 소설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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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소설 ‘사과와 링고’ 선정…상금 5,000만원
- 시상식은 9월13일 오전 11시 이효석문학관

이효석문학재단이 시상하는 ‘제26회 이효석문학상’ 대상 수상작에 이희주(33·사진) 작가의 소설 ‘사과와 링고’가 선정됐다.
심사위원회는 수상작에 대해 “‘여성’이라는 단일한 이름으로 묶일 수 없는 자매의 갈등을 포착하고, 그들의 욕망과 허영을 거침없이 드러낸 점” 을 높이 평가하며 “당대의 소설이 갖출 수 있는 감수성이 드글드글 끓는 소설”이라고 선정 이류를 밝혔다.
이 작가는 “데뷔 후 오랜 시간 고독하게 쓴다고 생각했다. 그러나 고립된 마음 옆에 작은 점이 하나 찍혔고, 또 찍혔고, 그렇게 다른 사람들과 연결되게 됐다”며 “그게 나를 강하게 만들었다. 음악의 자유가 건반 안에 머무르듯, 이 연결 안에서 고군분투하며 자유로워지겠다” 고 말했다.
이 작가에게는 상금 5,000만 원과 상패가 수여되며, 시상식은 오는 9월13일 오전 11시 평창 이효석문학관에서 열릴 예정이다.
한편 본심에 진출한 김경욱 작가의 ‘너는 별을 보자며’ 등 후보작 5편에는 우수작품상장과 함께 상금 500만 원이 수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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