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원군뉴스] 갈말읍 아파트 밀집지역 주차난으로 몸살
본문

【철원】갈말읍 지포리와 군탄리 등 아파트 밀집지역이 최근 주차난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아파트 단지에서만 1,000여세대가 거주하는 해당 지역은 주차공간 부족으로 입주민 차량 상당수가 밤 시간대에 인근 도로에 주차하면서 차량 교행이 어렵고 보행자 안전도 위협받고 있다.
지포리의 A아파트는 314세대에 주차공간은 324대이며 군탄리의 B아파트도 184세대에 187대의 주차공간이 마련돼 세대당 주차대수가 1대를 겨우 넘는 수준이다.
좁은 도로에 차량이 길게 늘어져 주차된 탓에 차량이 이동하는데 어려움을 겪는 사례가 빈번하게 발생하고 있다.
또 운전자 간 시비 및 차량 접촉사고도 심심찮게 발생하고 있다.
갈말읍 도심지에는 신철원전통시장 등에 공영주차장이 운영되고 있지만 아파트 밀집지역과는 거리가 있고 일부 아파트 단지 인근에 위치한 소규모 공영주차장은 급증하는 주차 수요를 감당하기에는 부족한 실정이다.
해당 지역은 신철원 초·중·고와 학원 등이 몰려 있어 학생 및 보행자의 안전사고 발생 우려도 크다.
철원군은 인도 곳곳에 안전펜스 및 바닥 LED전등을 설치해 혹시 모를 안전사고 발생을 최소화 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지포리에 거주하는 김 모씨는 "지포리·군탄리 아파트 밀집지역의 주차난이 해를 거듭할 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주민 안전과 원활한 차량 이동을 위한 대책 마련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