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국정기획위 강원 수열 클러스터 방문…주춤했던 사업 탄력 얻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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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정기획위 6일 춘천 현안 사업 현장 방문
수열 클러스터 유관 기관과 활성화 논의

◇강원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예상도. 강원일보DB

【춘천】 국정기획위원회가 강원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를 방문한다.

데이터센터 부지 매각이 늦어져 기대 만큼의 성과를 올리지 못하고 있는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조성 사업이 이번 국정기획위 방문을 계기로 탄력을 받을 수 있을 지 주목된다.

춘천시에 따르면 국정기획위원회 사회2분과는 6일 춘천을 방문해 시정 설명회를 갖고 문화체육, 환경, 교육, 방송통신 등 4개 분야별로 지역 현안 사업 현장을 찾는다. 방문 장소는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를 비롯해 꿈꾸는 예술터, 춘천형 마을교육돌봄공동체 현장, 강원시청자미디어센터 등이다.

이 중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 현장은 국정기획위와 환경부, 한국수자원공사, 강원특별자치도, 춘천시, 관련 기업 관계자 등이 참석해 활성화 방안을 논의한다.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는 춘천시 동면 지내리 일원 81만6,000㎡에 3,600억여원을 투입해 7개의 데이터센터와 스마트팜 첨단농업단지, 의료 AI 스타트업 센터 등을 조성하는 사업이다.

정부와 도, 한국수자원공사 등은 지난해 3월 착공식을 열고 본격적인 사업 추진을 알렸지만, 초대형 데이터센터가 들어설 중심 필지의 매각이 두 차례 유찰되면서 우려를 샀다.

이후 수열에너지융복합클러스터에 국가AI컴퓨팅센터를 유치하려는 도의 노력이 있었으나 민간 기업 참여 저조로 정부가 공모 재검토에 들어가면서 이마저도 잠시 주춤해진 상태다.

시는 필지 매각 등의 절차와 별개로 주변 도로망 확장 등을 추진하고 기관 및 주민 협의를 이어가며 사업을 지원하고 있다. 시 관계자는 "정부에서도 큰 관심을 갖고 시작한 사업인 만큼 새 정부의 정책 기조에 맞춰 활성화 대책이 마련되길 기대하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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