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군뉴스] ‘주식 차명거래 의혹’ 이춘석 논란에 강원 野 “꼬리 자르기 안돼” 맹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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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박충권, 김은혜, 곽규택, 조승환 의원이 6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안과에 이춘석 국회의원 징계안을 제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보좌관 명의로 주식 차명 거래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한 이춘석 국회의원에 대해 강원 야당 국회의원들이 '꼬리 자르기 하지 말라'고 비판했다.

국민의힘 박정하(원주갑) 의원은 6일 페이스북 통해 "정치가 국민을 위한 것이라면, 민주당 이춘석 의원의 'AI 수혜주 차명 투자' 의혹에 대해 철저히 밝혀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춘석 의원에 대한 철저한 진상 규명과 정치적 책임 추궁 없이는 정부여당은 AI 정책과 세제 개편의 명분을 더 이상 주장할 수 없다"며 "단순한 탈당으로 덮고 넘어 갈 일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유상범(홍천-횡성-영월-평창) 원내운영수석도 "출범 두 달 만에 터진 ‘AI 주식 투기’"라며 이재명 정권 인사를 전수조사하라고 촉구했다. 유 수석은 "이번 사태는 개인 일탈이 아니라, 정권 핵심이 내부 정보를 이용해 시장을 교란한 권력형 범죄"라며 "검찰과 경찰은 즉각 수사에 착수하고, 민주당·국정기획위·대통령실 인사 전원에 대한 AI 관련주 매수 전수조사에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이춘석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보좌관 계좌로 주식 거래를 하는 장면이 포착돼 논란이 됐다. 논란이 커지자 5일 밤 당에 부담을 주지 않겠다는 이유로 탈당했다.

정청래 민주당 대표는 6일 최고위원회의에서 이 의원에 대해 제명 조치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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