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회 강원경제인대상에 홍천 ㈜세준에프엔비(대표:박승용), 홍천 ㈜비피도(대표:이원범·박명수), 춘천 ㈜지원바이오(대표:김우식), 태백가덕산풍력발전㈜(대표:한기덕), 원주 한양건설㈜(대표:조병철), 속초 동화푸드(대표:이지연), 양구 현대씨앤이 주식회사(대표:원우림), 원주 ㈜뉴랜드올네이처(대표:윤영순) 등 8개 기업이 선정됐다.

강원경제인대상 심사위원회는 지난 5일 강원일보 소회의실에서 회의를 열고 경영평가, 성장 가능성, 지역경제 기여 및 일자리 창출, 기술평가 등을 종합평가해 5개 부문에 8개 기업을 선정했다.

일자리창출 부문 ㈜세준에프엔비는 쌀 가공식품 전문기업으로 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과 법무부가 협약을 통해 추진한 '희망센터' 사업에 민간기업으로서 적극적으로 참여, 교정시설 내 모범수형자 20명을 회사에 채용했다. 사회복귀 대상에게 자립기반을 마련해주는 동시에 중소기업의 구조적 인력 문제를 해소한 대표적 상생 모델로 평가받았다. 현재 126명의 직원을 고용하고 있다.

창업·연구개발 부문 ㈜비피도는 1999년 설립된 코스닥 상장 법인으로 비피더스 균을 기반으로 하는 프로바이오틱스 원말 및 완제품 제조 기업이다. 국내 최초와 세계에서 6번째 미국 식품의약국의 신규원료와 원료안전성 인증을 받은 독자적인 특허균주를 보유하고 있다. 신약개발 플랫폼 기술을 바탕으로 기능성 프로바이오틱스 개발과 마이크로바이옴 신약 개발을 진행 중이다.

㈜지원바이오는 강원도내에서 생산되는 천연소재를 발굴해 기초화장품과 기능성 마스크팩을 전문적으로 제조하고 있다. 자연주의를 앞세워 '쏘큐' 제품은 전세계 25개국에 수출, 기술력을 인정받고 있다.

ESG경영 부문은 태백가덕산풍력발전㈜이 받았다. 한국동서발전㈜, 강원도, 코오롱글로벌㈜, ㈜동성 등 민관공이 협엽 출자해 풍력발전소 건설을 목적으로 설립된 특수목적 법인이다. 풍력발전으로 2024년 기준 매출액 325억원을 달성, 지역주민과 이익공유를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건설혁신 부문 한양건설㈜는 토목 및 건축공사 업체로 도내 전문건설업체 및 자재와 장비, 인력을 최우선으로 선정해 지역기업들과 상생하며 지역건설 발전에 노력하고 있다.

특별상은 동화푸드와 현대씨앤이 주식회사, ㈜뉴랜드올네이처가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젓갈을 생산하는 동화푸드는 지역특산물인 오징어, 명태, 가자미를 원료로 30년 동안 3대째 이어온 저염발표 기술을 바탕으로 무방부제 보존 기술을 개발해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현대씨앤이 주식회사는 기존 공공발주 공사 의존에서 탈피해 쿠팡, 한화 등 민간 발주처의 협력업체로 등록, 지속가능한 매출 기반을 확보했다. ㈜뉴랜드올네이처는 강원도 자생 약용식물을 활용한 독창적인 기술 개발을 통해 총 6건의 특허 기반 화장품을 개발했다. 여성기업인으로서 강원여성경영인협회 활동, 지역인재 채용 확대 등 지역사회와의 상생에도 앞장서고 있다.

강원경제인대상 시상식은 오는 9월 25일 오후 2시 정선 하이원 그랜드호텔 컨벤션타워 컨벤션홀에서 열리는 2025강원이코노믹서밋에서 갖는다. 수상기업에는 상패와 현판이 수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