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도시재생 사업이 진행중인 동해시 송정지구에서 오는 8일 ‘불금전파 송정’ 행사가 열린다.

‘불금전파’는 ‘불타는 금요일 모듬전 파티’의 약칭으로 송정동의 불금을 전파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다는 중의적 의미를 내포하고 있다.

이번 행사는 동해·묵호항을 통해 반입되는 신선한 골뱅이를 활용한 골뱅이무침과 송정시장의 제철 식재료로 만든 다채로운 모듬전을 송정지구 도시재생 주민협의체가 직접 요리해 선보인다.

‘불금전파 송정’은 8일 오후 6시부터 KTX동해역과 지근 거리인 송정동 9호광장 오거리 일원(솔밭쪽)에서 열리며 9월12일, 10월17일, 11월14일 등 매월 1회씩 금요일 저녁에 정기적으로 열릴 예정이다.

테이블 40개가 비치되며 EDM(electronic dance music) 디제이 공연, 버스킹 등도 선보인다.

행사 장소인 9호광장 오거리는 단순히 교통과 상권이 교차하는 지점이 아닌 축제와 만남의 중심공간으로 재해석해 침체돼 있는 기존 공간을 ‘음식과 공간의 재생’이란 새로운 의미로 전환된다.

특히, 침체된 송정지역에 활력을 불어넣고 과거 번성했던 동해항의 명성을 회복하는 동시에 송정시장과 KTX동해역을 잇는 관광 활성화 방안도 모색할 예정이다.

정하연 동해시 도시정비과장은 “도시재생사업으로 추진하는 행사와 사업을 통해 역세권을 살리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은 마중물이 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