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성】 고성군이 지역 청년들의 창업과 네트워크 형성을 위한 상상마당 조성을 올 연말 마무리 짓는다.

군은 토성면 봉포리 290번지 일원 부지에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사업’을 추진 중이다.

규모는 지상 3층 연면적 1,525.19㎡로, 제2종 근린생활시설과 생활SOC 기능을 함께 수행할 복합 센터로 설계됐다.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을 통해 군은 청년 창업 및 네트워크 공간을 확대 발전, 청년 유입을 도모하고 지역 청년 유출 방지에 힘쓴다.

이에 따라 주민 커뮤니티를 활성화하고 정주여건을 개선해 마을공동체 복원까지 이어가겠다는 방침이다.

총사업비는 약 79억원(국비 55%, 도비 13%, 군비 32%)이다.

지난 6월 추가경정 예산안 편성 당시에는 봉포리 청년 상상마당 조성 예산이 포함되며 추진에 탄력을 받기도 했다.

앞서 본격적인 조성은 지난 2020년 8월 ‘2021년 특수상황지역개발사업’ 선정에 따라 시작됐다. 이후 2022년 5월 실시설계용역에 착수, 주민설명회 등을 거쳐 2023년 12월 설계를 완료했다.

지난해 5월부터는 본격적인 공사에 착공했고 현재 골조 공사가 완료됨에 따라 전체 공정률은 약 50%를 기록 중이다.

군은 오는 12월까지 공사를 완료한 뒤 장애물 없는 생활환경(BF) 인증과 각종 행정 절차, 시설 내 입점자 모집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군 관계자는 “예정된 시기에 맞춰 시설 조성이 완료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