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양군뉴스] 양양 출신 카노아 희재  아시안 서핑 챔피언십 남자 오픈·U18 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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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양】양양 출신의 서퍼 카노아 희재가 2025 아시안 서핑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올랐다.

카노아 희재는 지난 12일 인도 첸나이, 타밀나두에서 막을 내린 대회 남자 오픈부문과 U18 부문에서 각각 1위를 차지하며 아시아 서핑계를 호령했다.

그는 이번 대회에서 이스트 아시아 권역(중국 일본 한국 타이완 등)에서 1위에 올랐고, 전체 참가국 중에서도 종합 2위를 차지하는 성과를 거뒀다. 특히 서핑 강국으로 꼽히는 일본 중국 필리핀을 제치고 거둔 성적이어서 그 의미가 더욱 크다는 평가다.

이 대회는 아시아를 5개 권역으로 나눠 각 권역 1위 국가에게 1장의 출전 티켓을 부여하고 전체 7위 이내 국가에 추가 티켓을 배정하는 방식으로 운영된다. 남녀 각각 12장의 티켓만이 주어졌으며 한 국가당 남자 1장, 여자 1장씩만 획득 가능했다.

카노아 희재 선수의 활약으로 우리나라는 남자부 티켓 1장을 확보했고 여자 대표팀 역시 전체 6위를 기록하며 여자부 티켓 1장을 추가 확보했다. 이에 따라 대한민국은 2026년 일본에서 열리는 아시안 게임 서핑 종목에 남녀 각 2명의 선수를 출전시킬 수 있게 됐다.

카노아 희재는 경기 후 “양양에서 파도를 타며 키워온 실력이 드디어 아시아 무대에서 통했다는 것이 자랑스럽다”며 “앞으로도 한국 서핑을 대표해 더 높이 나아가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 2025 아시안 서핑챔피언십에서 정상에 오른 양양 출신 서퍼 카노아 희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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