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뉴스] 동해 망상골프장 조성사업 ‘제자리걸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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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해】동해 망상골프장 조성사업이 사업시행자 측의 투자사업비 미확보로 사업추진이 지연되고 있다.
17일 동해시에 따르면 망상지역에 골프장을 조성해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기 위해 2021년 10월 ㈜더씨뷰와 망상동 산 97번지 일원 183만㎡에 골프장(27홀)과 호텔(300실), 콘도(250실)를 100% 민간투자 방식으로 2027년까지 추진하기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그러나, 대기업과 공공기관 소유 토지에 대한 매입 협상이 원활하지 않게 되자 2022년 7월 골프장을 18홀로, 투자규모를 4,000억원에서 1,400억원으로, 사업부지를 120만㎡로 각각 축소했다.
이어 2023년 11월 환경영향평가·재해영향평가를 완료하고 도시관리계획(지구단위계획) 변경절차를 마치고 최근까지 사유지 159필지 가운데 150필지(98.6%)에 대한 사용권을 확보했으나 자금난으로 인해 토지보상이 원활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시는 민선 8기 임기 내인 2026년 6월말까지 실시계획 인가 및 개발행위허가 등 인허가 절차 이행 완료를 목표로 하고 있다.
이를 위해 투자사업비 확보를 통해 9필지(1만4,844㎡)에 대한 토지 사용권 확보와 함께 토지매입 잔금을 지급하도록 독려하고 있으며 체육시설(골프장) 사업계획 승인 등 관련 행정절차 이행을 신속하게 지원할 방침이다.
더씨뷰 관계자는 “자금 사정이 어려워 진척이 늦어지고 있으나 (자금)확보에 최선을 다해 사업추진이 신속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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