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속초시 체류인구 월평균 73만명…속초 인구 9배 넘어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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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순한 관광지 아닌 체류형 도시로 전환
“정주·방문인구 균형 지역소멸 위기 대응”

◇올해 상반기 속초시 체류인구가 월평균 73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속초관광수산시장 모습.◇올해 상반기 속초시 체류인구가 월평균 73만명 이상인 것으로 나타났다. 사진은 속초관광수산시장 모습.

【속초】속초 체류인구가 월평균 73만명을 넘어서면서 속초시가 단순한 관광지가 아닌 체류형 도시로 전환되는 것으로 나타났다.

속초시에 따르면 KT의 통신 데이터와 행정안전부 기준에 따라 올해 상반기 속초시의 월별 체류인구를 분석한 결과, 1월 80만5,674명, 2월 65만6,224명, 3월 62만5,902명, 4월 62만3,595명, 5월 87만1,676명, 6월 82만6,797명으로 월평균 73만4,978명을 기록했다.

이는 주민등록인구 8만명 규모의 도시에 매달 9배에 가까운 체류인구가 꾸준하게 유입된 것을 보여주고 있다.

특히 1월과 5월은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보면 각각 15.8%, 12.7% 증가해 뚜렷한 관광수요 확장세를 보여줬다.

체류인구는 주민등록 여부와 무관하게 월 1회 이상 해당 지역을 찾고 하루 3시간 이상 머무른 내국인과 외국인을 모두 포함하는 실질활동인구에 해당한다.

특히, 이번에 분석된 체류인구는 단순한 유동인구가 아닌 인구감소지역 지원 특별법 및 같은 법 시행령에 따라 정의된 법적 기준의 생활인구다.

속초시는 업무와 휴식을 결합한 워케이션 사업, 학습기반 관광수요에 맞춘 런케이션 프로그램, 야간 콘텐츠 확장을 통한 체류시간 확대 등 전략적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체류인구는 속초의 도시 매력을 수치로 증명해주는 지표”라며 “앞으로도 정주인구와 방문인구가 균형을 이루는 도시모델을 통해 지역소멸 위기를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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