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창군뉴스] “수원여대 평창캠퍼스 조기 해결” 건의

본문

평창 현안 비대위, 2018명 주민 서명부·건의문 대통령실 접수

◇지난달 4일 평창읍 사무소에서 열린 수원여대 평창캠퍼스 관련 현안대책 비상대책위원회’

【평창】 지지부진한 수원여대 평창캠퍼스 공사에 대해 주민들이 조기 완공을 촉구했다.

‘평창 수원여대 현안 비상대책 위원회(위원장:이경진)’는 지난 13일 수원여대 평창캠퍼스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바라는 2,018명의 서명을 확보해 건의문과 함께 대통령실에 접수했다.

건의문에서 비대위는 “향후 평창캠퍼스 준공 이후, 현실적인 상황을 고려해 지역 경제에 도움이 되는 요양병원 또는 기업 유치 등 용도를 변경해 추진하는 방안을 적극 검토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이경진 위원장 명의로 배포한 유인물에서 비대위는 “올해 2월 5일 주민 41명이 수원여대를 방문해 총장 등을 면담할 때 ‘대학 종합 감사 결과가 나오는 6월께 총장 평창 방문과 착공 발표가 가능할 것’이라는 답변을 들었다”고 밝혔다.

비대위는 “하지만 교육부에 서면 질의와 답변 과정에서 ‘교육행정절차상 연말까지도 감사 결과가 대학측에 통보 되기 어렵다’는 사실을 알게 됐다”며 “이재명 대통령의 강원도 방문때 면담을 시도하는 수 밖에 없다는 내부 의견이 나왔다”고 덧붙였다.

수원여대 평창캠퍼스는 1995년 지역 인구 소멸 대응과 교육 발전을 위해 유치에 나선 주민들이 성금을 모아 평창읍 약수리 214 일원 29필지 3만6,400㎡ 부지를 매입해 동해시 광희대학에 기부하면서 첫발을 뗐다.

광희대학이 사정상 건축을 할 수 없어 2015년 주민과 협의를 거쳐 사업권을 수원여대에 양도, 착공한 수원여대 평창캠퍼스는 4층 연건평 9만 2,600㎡ 규모로 90% 공정률을 보이다 공사가 중단된 채 방치되고 있다. 주민들은 지난해 11월 비대위를 창립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821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