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김영미 대장 특강으로 하반기 첫 강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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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일 강릉 율곡국학진흥원에서 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하반기 첫 강연이 펼쳐졌다. 강릉=권순찬기자

【강릉】평창 출신 산악인 김영미 대장이 지난 20일 강릉 율곡국학진흥원에서 ‘한 걸음의 용기-에베레스트에서 남극까지’를 주제로 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 하반기 첫 강연을 펼쳤다.

이날 김영미 대장은 자신을 “강릉대 산악부 21기 99학번 김영미”라고 소개하며, 강릉과 인연을 밝혔다. 그는 강릉대 산악부 활동을 통해 본격적으로 산악인 활동을 시작한 것으로 유명하다.

김 대장은 아시아 여성 최초 남극점 무보급 단독 도달, 국내 최연소 7대륙 최고봉 완등(28세), 히말라야 암푸 1봉(6,840m) 세계 초등정, 시베리아 바이칼(724㎞) 호수 단독 종단, 남극대륙(1,700㎞) 단독 횡단 등 수많은 업적을 이룩한 전설적인 산악인이다.

이 같은 업적을 세운 이야기를 생생하게 들려준 그는 “단독으로 도전하다 보니 스스로 에너지를 끌어올려야 하는 것이 가장 어렵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주변 사람들과 서로 위로하고 응원하면서 함께 힘을 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이어 “자연과 맞설 때는 막상 무섭지만 부딪혀 보면 해내게 된다. 여러분들 모두 한계를 극복할 에너지를 갖고 있을테니 한계를 향해 내딛는 한 걸음에 응원을 보내겠다”고 전했다.

제5기 무실재 아카데미는 이날 강연으로 하반기 강연 일정을 시작했으며, 올 9월30일까지 하반기 강연을 이어간다. 하반기에는 김영복 KBS TV진품명품 감정위원, 김규환 대한석탄공사 사장, 이영표 KBS 축구해설위원 등이 강연자로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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