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초시뉴스] 싸이흠뻑쇼 단 하루 속초서 75억원 소비 발생…지역경제에 강한 파급력
본문
외지인 소비 51억 전체 80% 차지
실질적 경제효과 창출 콘텐츠 입증


【속초】속초에서 싸이흠뻑쇼가 열린 지난달 26일 단 하루 만에 속초시에서 75억원 이상의 소비가 발생, 지역경제에 강한 파급력을 일으킨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외지인 소비만 약 51억원으로 전체의 80%를 차지하며 실질적인 경제효과를 창출하는 관광콘텐츠로서의 면모를 유감없이 드러냈다.
속초시와 KT, 고려대 디지털혁신연구센터가 공동으로 수행한 통신 및 소비 데이터 분석에 따르면 축제 당일 행사장을 찾은 방문객은 2만3,855명으로 파악됐다.
이 중 외지인의 비율은 전체 88%에 달하는 2만1,000여명을 기록했으며, 특히 수도권 거주자가 전체 외지인의 66.5%를 차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는 높은 수도권 접근성과 여름 대표 공연인 싸이흠뻑쇼의 결합이 강력한 관광 유입 효과를 발휘했음을 보여줬다.
또한 외지인 관광객 중 22.26%가 공연 후에도 24시간 이상 속초에 머문 것으로 확인됐다.
이는 다수의 관광객이 1박 이상 숙박형 관광을 즐긴 것으로, 숙박 기반의 장기체류형 소비구조가 형성되었음을 보여준다.
속초시는 이번 ‘싸이흠뻑쇼 속초’가 지역경제에 실질적인 활력을 불어넣은 사례로 보고, 향후 축제 운영전략과 관광정책 수립에 이번 분석결과를 적극 반영한다는 방침이다.
이병선 속초시장은 “속초에서 열리는 대형공연이 속초시민에 한정되지 않고 전국적으로 높은 관심을 불러일으킴을 다시 한 번 확인했다”며 “앞으로도 속초만의 매력과 품격을 살린 관광정책을 통해 지속가능한 도시브랜드를 구축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