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원주시, 전국 시 지역 중 실업률 3번째로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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통계청 ‘2025년 상반기 지역별 고용조사 시군구 고용지표’
원주시 실업률 4.2%로 전국 9개 도 시지역 중 세번째

원주시가 전국 시 지역 중 실업률이 세번째로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통계청이 21일 발표한 ‘2025년 상반기 지역별고용조사 시군구 주요고용지표’에 따르면 강원특별자치도 시 지역의 실업자는 1만8,000명으로 전년 대비 2,000명이 늘었다. 실업률도 2.8%로 전년 대비 0.2% 늘었다.
특히 원주시의 실업률은 4.2%로 도내 시·군은 물론 전국 시 지역 중 경기도 양주시(5.4%), 경상북도 구미시(5.3%)에 이어 세 번째로 높았다. 이는 시 지역 실업률 3.0%보다 높은 수준이다.
원주시의 고용률은 도내 18개 시·군 중 강릉시(60.3%)에 이어 두번째로 낮다.
도내 군 지역의 실업자는 지난해와 같은 3,000명, 실업률은 1.1%로 전년 보다 0.1% 증가했다.
도내 시 지역과 군 지역 고용률은 62%, 71.5%로 0.4% 각각 올랐다.
시·군 지역간 일자리 양극화 현상도 뚜렷하게 나타났다. 관리자·전문가및 관련종사자와 사무종사자 취업자를 살펴보면 시 지역은 21만6,000명으로 전체 34.7%를 차지한 반면 군 지역은 4만2,000명으로 18%에 불과했다.
군 지역은 농림어업숙련종사자 취업자 수가 5만9,000명(25.3%)으로 집계, 전체 직업군 중 가장 많은 비중을 차지했으며, 단순노무종사자(22.7%), 서비스·판매종사자(21.8%) 순으로 나타났다.
비경제활동인구는 감소세를 보였다. 시 지역은 36만2,000명, 군 지역은 9만1,000명으로 전년 대비 각각 6,000명, 2000명이 줄었다.
한편 전국 시 지역 실업자는 4만4,000명으로 전년 대비 7,000명이 줄었고, 군 지역 실업자는 2만8,000명으로 전년과 동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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