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일상 깊숙히 들어간 원주시 이동시장실, 주민 민원 해결 톡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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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6월부터 12개 읍면동서 시행…25일부터 운영 재개
현장서 생활불편 해소부터 추경 예산 반영까지 일사천리

◇원주 태장1동에서 이동시장실에 나선 원강수 시장이 지역 홀몸 어르신의 생일잔치에 참석했다.

【원주】원주시가 지난 6월부터 운영한 ‘이동시장실’이 생활 밀착형 민원 해결사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시는 태장2동을 시작으로 지정면까지 12개 읍면동에서 이동시장실을 운영했다고 22일 밝혔다. 현장에서 주민 불편을 듣고, 시장과 담당 공무원이 즉석에서 대응 방안을 논의하는 방식으로 운영됐다.

현장에서 접수된 건의는 단순한 생활 불편부터 수억원 규모의 현안 사업까지 다양했다.

◇원주 반곡관설동 이동시장실

시는 이동시장실을 통해 문막읍 비두2리 마을회관 인근 체육시설 설치와 하천 변 정자 보수 등을 완료했다. 또 문막읍 복지회관 및 새마을부녀회 주방 개선, 부론면 법후로-손비로 구간 수형 조절, 소초면 학곡리 보행환경 개선 등 시 외곽지역에서 두드러진 성과를 냈다.

또 단구동 경로당 건강관리기 지원과 여성가족공원 내 무단투기 방지 CCTV 설치, 반곡관설동 심사평가원 앞 고속버스 승강장 신설, 태장1동 소일택지-과학고 구간 인도 설치 등 도심 내 주민 요구사항에 대해서도 2회 추가경정 예산안에 반영했다.

이와 함께 명륜1동 하수처리시설 개선을 위해 해당 구간을 하수도 정비 중점관리지역으로 신청해 환경부의 승인을 기다리고 있다. 부론면 공영주차장 주변 CCTV 설치와 중앙동 자유시장 옥상 방수공사, 택시승강장 편의시설 설치 등은 연내 완료를 목표로 진행 중이다.

◇원주 단구동 이동시장실

이동시장실의 가장 큰 성과는 주민 요청에 즉시 응답하고, 실질적인 조치를 신속히 취했다는 점이다. 시는 부서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예산 수립 단계부터 사업 추진에 이르기까지 전 과정을 일원화했으며, 일부 사안은 현장에서 바로 답변과 계획을 제시해 주민들의 높은 호응을 얻었다.

시는 25일 개운동을 시작으로, 일산동(26일), 학성동(다음달 2일)에서 이동시장실을 이어간다.

원강수 시장은 “이동시장실을 통해 전달된 건의 사항은 ‘시민 생활 속 문제 해결’이라는 행정의 본질을 되새기는 계기가 됐다”라며, “앞으로도 지속적인 이동시장실 운영으로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행정을 이어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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