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최고의 교육 도시 춘천' 2025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 성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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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대1 예선 뚫은 전국 청소년들 23일 본선
춘천시 매년 청소년 1,000명 화상 영어 지원, 인재 양성

23일 춘천시청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에서 수상자와 육동한 시장이 기념 촬영하고 있다. 신세희기자

【춘천】 '교육발전특구 춘천'에서 열린 2025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가 뜨거운 참가 열기 속에 성황리에 마무리됐다.

올해로 3회째를 맞은 2025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는 춘천시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함께 개최했다. 치열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20명의 청소년들은 23일 춘천시청 대회의실에서 본선을 치렀다.

이번 대회는 전국 각지에서 268명이 지원하며 본선 진출 경쟁률이 13대1 이상을 기록했다. 전국 대회로서 명성이 높아지면서 올해는 전년 대비 참가자가 2배 이상 늘었다.

본선은 초등 3~4학년, 초등 5~6학년, 중등, 고등 부문으로 나뉘어 부문별 각각 5명이 진출했다. 본선 심사 결과 초등 3~4학년 부는 임지우(대도초) 학생, 초등 5~6학년 부는 최유준(대치초) 학생, 중등부는 연예림(오류중) 학생, 고등부는 이은서 학생이 각각 대상을 수상했다. 예선과 본선은 모두 교육 전문가와 대학 원어민 교수진 등이 심사위원을 맡아 엄격한 평가가 이뤄졌다.

특히 올해는 춘천시가 지역 청소년들의 외국어 역량 개발을 위해 추진 중인 '원어민 1대1 화상 영어 프로그램'을 수강한 학생 3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춘천시는 더존비앤씨티와 협력해 해마다 지역 청소년 1,300여명에게 화상 영어 수강을 지원하고 있다. 화상 영어 수강 학생들은 지난해에도 10명이 본선에 오르며 교육 성과를 보여줬다.

2025 청소년 영어 스피치 대회가 23일 춘천시청에서 열렸다. 이번 대회는 춘천시와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가 개최하고 지역 청소년들의 영어 구사력 향상을 위해 힘쓰는 (주)더존비앤씨티가 함께 했다. 신세희기자

이번 대회 수상자에게는 대상 100만원, 최우수상 70만원, 우수상 50만원, 장려상 15만원의 상금이 수여 됐다. 상금 일부는 춘천사랑상품권으로 지급돼 타 지역에서 춘천을 찾은 참가자와 가족들이 음식, 숙박, 관광 등에 소비하도록 유도했다.

대회 현장은 육동한 시장과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 신성열·윤민섭 춘천시의원, 김희준 춘천시민장학재단 사무국장 등이 방문해 아이들을 응원했다.

김영래 강원일보 전무이사는 "강원일보는 창간 80주년을 맞아 대학 입시 순회 설명회를 여는 등 교육 사각 해소와 강원 교육 발전에 힘쓰고 있다"며 "앞으로도 춘천시가 글로벌 교육 도시로 나아가는데 힘을 모으겠다"고 했다.

육동한 시장은 "춘천의 아이들은 지역에 갖춰진 학습 과정을 밟는 것 만으로도 영어에 자신감을 가질 수 있게 하는 것이 목표"라며 "오늘 대회가 아이들이 글로벌 시민으로 자라나는 출발점이 되고 동행한 가족들도 춘천 방문이 큰 추억으로 남길 바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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