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릉시뉴스] [속보]李대통령 "국방비 증액해 스마트 강군 육성 위한 첨단 과학기술 도입하는 데 사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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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국제전략문제연구소(CSIS)에서 정책 연설을 하고 있다. 2025.8.26 사진=연합뉴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 차 미국을 방문 중인 이재명 대통령은 25일(현지시간) "국방비를 증액하겠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미국 워싱턴DC의 싱크탱크 전략국제문제연구소(CSIS)에서 한 연설에서 "한국은 한반도의 안보를 지키는 데 있어 보다 주도적인 역할을 앞으로 해 나갈 것"이라며 이같이 말했다.

이 대통령은 "늘어난 국방비는 우리 군을 21세기 미래전에서 반드시 승리하는 스마트 강군으로 육성하기 위한 첨단 과학기술과 자산을 도입하는 데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미국의 대한(對韓) 방위 공약과 한미 연합 방위 태세는 철통같이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25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백악관 오벌오피스에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한미 정상회담을 하고 있다. 2025.8.26

한편, 이 대통령과 트럼프 대통령의 첫 한미 정상회담이 25일(현지시간) 오후3시1분 종료됐다.

양 정상은 이날 낮12시 42분부터 오후 1시 36분까지 백악관 오벌오피스(집무실)에서 약 54분간 언론에 공개된 상태로 회담했다.

이어 비공개로 전환, 캐비닛룸에서 확대 회담을 가진 뒤 업무오찬까지 오후 3시 1분까지 총 2시간 20분가량 대화를 나눴다.

회담 전 강유정 대통령실 대변인이 총 2시간 가량 열릴 것이라고 밝혔던 것보다 20분 가량 더 진행된 것이다.

오후3시 14분께부터 배석자들이 차례대로 퇴장했고, 이 대통령은 3시 18분께 백악관을 나섰다. 도착했을 때와 달리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배웅하지는 않았고, 실무진이 이를 대신했다.

회담에서는 양국 간 경제·통상 분야의 안정화, 동맹 관계의 현대화, 새로운 영역의 협력 방안 개척 등이 주로 논의된 것으로 보인다.

이 대통령은 정상회담 모두발언에서 "한미동맹을 군사 분야뿐만 아니라 경제 분야, 과학기술 분야까지 확장해 미래형으로 발전시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앞으로 한국과 협력을 통해 미국에서 선박이 다시 건조되길 바라고 있다"며 "미국의 조선업을 한국과 협력해 부흥시키는 기회를 갖길 바란다"고 했다. 회담 결과는 이날 오후 발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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