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 3개월째를 맞은 이재명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도가 53.6%로 2주 연속 상승한 여론조사 결과가 발표됐다.

에너지경제신문 의뢰로 리얼미터가 지난 8월 25일부터 29일까지 전국 18세 이상 유권자 2,537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긍정적으로 평가한 응답자는 53.6%에 달했다. 이는 전주 대비 2.2%포인트 상승한 수치이다.

이번 조사는 이 대통령의 국정수행 지지율이 지난 3주 만에 상승세로 돌아선 이후, 또 다시 소폭 오름세를 보였다는 의미가 있다.

반면, 부정적인 평가는 42.3%로 전주 대비 2.6%포인트 하락했으며, '잘 모름' 응답자는 4.1%였다.

같은 기간에 진행된 정당 지지도 조사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이 46.7%, 국민의힘은 36.1%를 기록했다.

민주당은 전주 대비 0.9%포인트 상승했고, 국민의힘은 0.6%포인트 상승했다.

양당 지지율 격차는 10.6%포인트로, 직전 조사보다 0.3%포인트 더 벌어진 수치이다.

조국혁신당은 전주 대비 0.7%포인트 하락한 2.5%를 기록했으며, 개혁신당은 3.7%, 진보당은 1.2%로 조사됐다.

모든 조사는 무선 자동응답 방식으로 진행되었으며, 표본 오차는 각각 95% 신뢰수준에서 ±1.9%포인트(대통령 국정수행 지지도 조사), ±3.1%포인트(정당 지지도 조사)입니다. 응답률은 5.1%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