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주시뉴스] [강원경제인대상 수상기업]"사람과 안전에 집중 건설업계 위기 돌파"

본문

조병철 한양건설(주) 대표이사

조병철(54) 한양건설(주) 대표이사는 "건설업계의 혁신은 '안전한 현장'과 '교육받은 안력의 안정적 수급'"이라고 강조했다.

강원지역 건설업은 인력난에 시름하고 있다. 조 대표이사는 갈수록 심각해지는 상황 속에서 돌파구 찾기에 노력하고 있다. 원주치악장학회 이사, 원주고 장학회 이사 등을 맡아 지역인재를 후원하는 이유이자 한양건설이 건실한 건설기업으로 올라선 비결이기도 하다.

조 대표이사는 "대학에서 건축, 토목을 전공한 이들의 20% 정도만 건설 현장에서 일을 한다"며 "젊은 세대가 현장 근무를 기피하는 데다 수도권으로의 경력자 유출이 가속화되고 있다"고 우려했다. 이어 "인재를 발굴해 역량을 키우는 게 강원 건설계 발전의 기본인 만큼 한양건설 역시 사람에 집중하고 있다"며 "도내 건설업체들이 한계와 어려움을 넘어 함께 성장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철저한 안전 관리를 통해 강원 건설업계 이미지를 높이겠다는 계획도 세우고 있다.

최근 2주간 현장을 돌며 직접 안전교육을 했다는 조 대표이사는 "안전관리에 소홀한다면 강원지역 건설업체의 위기는 계속될 수밖에 없다"며 "특히 한양건설은 유지·보수에 특화된 기업이라는 특성상 위험한 현장이 많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고 말했다. 또 "철저한 안전교육은 물론 로봇, AI를 이용한 자동화 건설장비 도입을 검토 중"이라며 "이와 함께 안전규칙 준수 여부를 수시로 점검하고 직원들의 주의와 경각심을 유지할 수 있도록 바디캠도 지급할 예정"이라고 했다.

조 대표이사는 "강원특별자치도 경제인대상은 더욱 열심히 활동하라는 격려라고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기대에 부응할 수 있도록 지역 발전 및 경제 활성화, 사회 공헌에 최선을 다하는 기업이 될 것"이라고 수상소감을 밝혔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884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