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최재석 도의원 “강원남부권 어업 출항시간 새벽 4시→3시 당겨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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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 4시로 제한된 동절기 강원남부권 어업인들의 출항시간을 어획량 확보를 위해 새벽 3시로 완화해야 한다는 의견이 제시됐다.
국민의힘 최재석(동해) 강원특별자치도의원은 최근 동해수협에서 지역 어업인, 도청 소관 부서 공무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서 어민들은 앞서 2022년 경상북도가 출항시간 제한을 풀었지만 접경지역인 강원권은 안보를 이유로 여전히 통제를 받고 있어 어획 활동에 불이익을 얻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에 접경지역이 아닌 동해시와 삼척시 등 남부권 해안만이라도 출항시간을 1시간 앞당겨야 한다고 건의했다.
이와 함께 현재 '1마일 밖'으로 규정된 연안채낚기 어선들의 조업구역도 어군 형성이 우수한 '0.6마일 밖'으로 조정해 달라고 덧붙였다.
최재석 도의원은 “접경지역와 이어져 있다는 이유로 어업인들이 손해를 보는 것은 부당한 만큼 지역별로 적용할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도 관계자는 "지역 어민들의 의견을 수렴해 도내 동해안 시·군별로 차별화된 출항시간을 적용할 수 있는 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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