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제군뉴스] 인제군서 10월까지 ‘제27회 만해축전’ 이어진다

본문

만해마을과 지역 내 전역서 여러 행사
서예대전·유심상·만해대상 시상식 개최

◇인제군청 전경.

【인제】 한용운 선사의 종교적·사상적 고향인 인제군에서 열리는 ‘제27회 만해축전’ 행사가 오는 10월까지 이어진다.

오는 10월까지 ‘중도·조화’를 주제로 열리는 이번 축전을 통해 만해마을과 지역 내 전역에서는 학술세미나, 문학·예술경연, 지역 대동행사 등 여러 행사가 이어질 예정이다.

먼저 오는 4일 여초서예관에서는 ‘제23회 님의 침묵 서예대전’ 시상식이 열린다. 이어 5일에는 ‘제27회 만해축전 문화예술제 전시행사 개전식과 공연행사 개회식’이 하늘내린센터에서 개최된다.

또 이날 오후 6시에는 만해마을 문인의 집 강당에서 ‘제23회 유심상 시상식’도 진행된다. 유심상은 한용운 선생의 문학적 업적을 기리고 한국 문학의 발전에 기여하는 젊은 문학인들을 격려하기 위해 2003년 제정된 상이다. 올해 수상자에는 시조 부문 박준·김상규 시인, 소설 부문 강화길 소설가가 선정됐다.

이어 오는 10일에는 ‘제29회 만해대상 시상식’이 인제 하늘내린센터 대공연장에서 열린다. 만해대상은 평화·실천·문예 3개 부문으로 나눠 시상한다.

올해 평화대상은 비영리단체 ‘월드 센트럴 키친’, 실천대상은 수잔 솔티 디펜스 포럼 회장이 수상한다. 문예대상은 김주연 문학평론가와 미국 미네소타주 한국어 마을 ‘숲속의 호수’가 받는다.

최상기 인제군수는 ”만해축전이 한용운 선사의 숭고한 정신을 되새기고 지역 주민과 함께하는 문화축제가 되도록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용현 만해축전추진위원장은 ”중도와 조화의 가치를 담은 올해 축전이 소통과 상생의 장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2,888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