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수돗물 안전 이상 無…조류 냄새 물질 선제 차단

본문

이상고온, 짧은 장마에 우려
단계별 대응, 최근 안정세 확인

◇춘천 용산정수장 전경. 춘천시 제공

【춘천】 춘천시가 올 여름 이상 고온과 짧아진 장마로 이른 시기 조류(녹조)가 발생했으나 발빠른 대응으로 수돗물 안전을 확보했다고 2일 밝혔다. 일반적으로 조류가 확산되면 수돗물에서 냄새 물질이 생기거나 정수 처리 효율이 저하될 우려가 있다.

시는 이 같은 가능성을 선제 차단하기 위해 조류 확산 초기부터 소양·용산 정수장에 단계별 사전 대응 체계를 가동했다. 지난 6월 말 춘천댐 부근에서 조류 냄새 물질이 감지되자 한국수력원자력과 협조해 의암댐·춘천댐 방류량을 조절했고, 동시에 정수처리 공정에 분말활성탄을 투입하고 최종 공정에서 염소 농도를 강화했다. 또 강원보건환경연구원의 정기검사 외에도 자체검사 주 2회, 사설기관 검사 주 1회 등 주 4회 정밀 검사로 수질 모니터링을 실시했다.

시는 이 같은 조치 결과 최근 용산정수장에서 실시한 연속 검사에서 조류 냄새 물질 농도가 기준치 이하로 확인됨에 따라 활성탄 투입을 종료했다. 시 관계자는 "원수 수질검사 결과 안정세가 확인돼 단계적 정상화를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

0
로그인 후 추천을 하실 수 있습니다.
SNS
댓글목록 0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
전체 23,013 건 - 1 페이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