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 의료폐기물 소각장 반대 시민 반발 극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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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시청 앞…의료폐기물 소각장 입안 반대 궐기대회 150여 명 참여

◇춘천 동산면 의료폐기물 소각장 입안반대 궐기대회가 9일 오후 3시 춘천시청 광장 앞에서 열렸다. 사진=이은호 기자

속보=춘천 의료폐기물 소각장 설치 추진(본보 지난 7월30일자 인터넷 보도)을 두고 동산면과 홍천군 주민들의 반발이 확산되고 있다.

춘천시 의료폐기물소각장설치반대투쟁위원회·반대주민 150여 명은 9일 춘천시청 앞 광장에서 '의료폐기물 소각장 입안반대 궐기대회'를 가졌다.

주민들은 이 자리에서 “주민 동의 없는 소각장 입안은 불가하고 소각시설에 발생하는 환경대기 수질오염의 피해를 안고 가야 한다”며 철회를 주장했다.

특히 해당 부지가 국도 5호선이 2차선에서 4차선으로 확장돼 적합 판정이 나면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은 존재할 수 없다며 강조했다.

또 강원특별자치도청 이전을 앞두고 쾌적한 고장을 만들기 위헤서라도 의료폐기물 소각 처리 시설은 안된다는 입장을 분명히 했다.

정명구 조양3리 이장은 “춘천은 상수원 보호지역으로 의료폐기물 소각장은 불필요한 기피시설”이라며 “강원도와 시는 불허 입장을 분명히 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이날 육동한 춘천시장은 주민들 앞에서 “시장을 믿고 기다려 달라”며 문제해결을 위한 협조를 당부했다.

한편 춘천 동산면 조양3리에 의료폐기물 소각장을 설치하겠다는 계획은 지난 2021년 4월 원주환경청 협의 절차를 거치면서 본격화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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