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춘천시 단체 관광객 지원금 줬더니 5배 소비 창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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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행사 인센티브 분석, 지원 대비 소비 5배
대학MT, 직장인워크숍 지원 1,300명씩 몰려
투어패스 2,000장 판매 날개

◇춘천 공지천 출렁다리 '춘천사이로248'

【춘천】 춘천시 단체 관광 지원 사업이 지역 내 소비 창출로 이어지고 있다.

춘천시는 올해 단체 관광객 유치 인센티브 사업을 통해 내·외국인 관광객 7,455명을 유치했다. 시는 관광객을 유치한 여행사에 1억400만원을 지급했지만 여행사 지출 증빙을 분석한 결과 5억1,100만원이 지역에서 소비된 것으로 나타났다.

인센티브 사업을 이용한 숙박 관광객은 올해 3,714명을 기록,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88%가 늘었다. 특히 외국인의 경우 지난해보다 251% 증가했다.

이와 함께 대학 MT 지원 사업은 올 들어 26개팀 1,371명, 직장인 워크숍 지원 사업은 1,300명이 다녀간 것으로 집계됐다.

두 사업은 2,000만원 대의 지원금이 누적 지급됐으나 관광객이 하루 쓰는 통상적인 여행 숙박비 및 식비를 고려할 때 각각 1억6,000만원의 소비 창출 효과를 거둔 것으로 분석된다.

지난 5월부터 판매가 시작된 춘천투어패스는 4개월 만에 2,000매가 판매되며 빠른 속도로 성과를 거두고 있다.

시는 올해 투어패스 종류를 3가지로 확대하고 가맹 관광지를 18곳으로 늘려 구매 선택지를 다양화했다. 타 지원 사업들과 마찬가지로 관광객 여행 경비를 고려하면 2억4,000만원의 소비 창출 효과를 올렸다.

김시언 시 관광정책과장은 "체류형 관광정책을 더욱 강화해 지역경제 파급효과를 높이고 시민과 관광객 모두가 만족할 수 있는 관광 인프라를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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