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천】 고품질 홍천 사과 출하가 시작됐다. 단풍철을 맞아 수도권 관광객을 겨냥한 홍천 사과 홍보·판매전도 시작된다.

홍천군농업기술센터와 홍천휴게소,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은 12일부터 오는 11월9일까지 홍천휴게소 상·하행선 양방향에서 사과 홍보·판매전을 개최한다. 주말과 공휴일에만 진행된다.

앞서 군은 지난해 1월 홍천휴게소 운영사인 ㈜키다리식품과 농산물 홍보·판매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봄철 산나물 뿐만 아니라 가을철 사과도 홍보·판매전을 열고 있다.

군농업기술센터가 사과 생산기술과 납품을 지원하고, 홍천사과세형영농조합법인이 선별, 저장, 포장을 진행하며 홍천휴게소는 판매 시설을 제공하는 방식으로 협력한다.

홍천 사과 품종 중 가장 먼저 출하되는 것은 ‘홍로’이다. 추석용 사과로 저장성이 좋고, 착색이 우수하다.

다음 달 초·중순에는 밝은 황색을 띄고 과육이 단단해 아삭거리는 식감이 일품인 시나노 골드, 다음 달 하순에는 당도가 높고 껍질째 먹기에 부담이 없는 루비에스, 10월 하순부터 11월 초순에는 진한 빨간색이 강점인 후지 사과가 판매된다.

문명선 군농업기술센터 소장은 “철저한 적기 수확과 당도 선별을 통해 품질 좋은 사과를 선보이겠다”며 “봄철 산나물, 여름철 찰옥수수, 가을철 사과로 이어지는 홍천 농산물 브랜드를 알리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