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속보]나경원 "개딸 눈치에 합의 번복…개딸 주권 정부인가" 민주당 비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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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러다 국힘 당 대표, 원내대표까지도 개딸과 민주당이 뽑게 생겼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이 4일 국회 본청 계단에서 열린 야당말살 정치탄압 특검수사 규탄대회에서 민주당을 규탄하는 내용의 연설을 하고 있다.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은 13일, 더불어민주당이 자신을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야당 간사로 선임하는 데 협조하기로 한 뒤 이를 번복하자 강하게 반발했다.

그는 “지금이 개딸 주권 정부인가”라고 비판하며, 민주당이 강성 지지층의 눈치를 보고 합의를 뒤집었다고 주장했다.

나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개딸들의 겁박에 여야 합의도 손바닥 뒤집듯 뒤집고, 김병기 원내대표를 물 먹이더니 이제는 나경원 법사위 간사 선출까지 개딸 눈치 보기로 이어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러다 국힘 당 대표, 원내대표까지도 개딸과 민주당이 뽑게 생겼다”고 꼬집었다.

앞서 민주당은 10일, 국민의힘과 함께 특검법 개정안 수정에 합의하고 정부조직법 처리에 대한 협조를 받는 대신, 국민의힘이 내정한 나 의원의 법사위 야당 간사 선임에 협력하기로 했다.

그러나 민주당은 이튿날인 11일 해당 합의를 번복했다.

문진석 민주당 원내수석부대표는 당시 “빠루 사건으로 재판받는 것도 문제지만, 민주당을 ‘내란 정당’이라고 규정하고도 사과하지 않는 반헌법적 정치인에게 간사를 맡길 수 없다”고 밝히며 반대 입장을 분명히 했다.

이에 대해 나 의원은 “빠루는 민주당과 국회 경호처가 들고 국회 문을 부수려 한 사건”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자신들의 정치적 이익을 위해 내란 프레임으로 국민을 기만하고, 탄핵에 반대한 국민을 비하하는 것이야말로 반헌법적 행위”라고 되받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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