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태백, 철원 등 철도 유휴부지 재생에너지 거점 조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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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백시 철도유휴부지. 국토부 제공

국토교통부가 태백과 철원 등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 확대에 나선다.

국토부는 오는 23일 대전 국가철도공단 본사에서 태양광 발전 사업자를 대상으로 ‘철도 유휴부지 설명회’를 열고 전국 주요 부지 현황과 사용 허가 절차 등을 안내한다

현재 전국 18곳, 총 30만8,000㎡ 규모의 철도 유휴부지에 28㎿(고리 2호기 출력의 4.3%) 규모 태양광 발전 시설이 들어서 있다. 전체 유휴부지 규모가 3,613만㎡에 달하는 만큼, 추가 발전시설 구축 여력이 충분하다는 게 국토부의 설명이다

특히 강원권은 전국에서 가장 넓은 9만7,218㎡ 부지에 4.8㎿ 규모의 태양광 발전 시설이 설치돼 있다. 주요 부지는 철원군 율이리와 태백시 철도 유휴부지 등으로, 접경지역과 폐선부지를 활용한 사례라는 점에서 상징성이 크다는 평가다.

국토부는 이번 설명회에서 태양광 발전 적합 후보지를 소개하고, 민간 사업자와 함께 제도 개선 방안을 모색할 계획이다. 윤진환 국토부 철도국장은 “철도 유휴부지를 활용한 태양광 발전은 재생에너지 보급 확대와 동시에 폐선 부지의 효율적 활용이라는 이중 효과가 있다”며 “철도 인프라가 친환경 에너지 생산 거점이 되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설명회 참가 신청은 17일까지 국가철도공단 이메일(x6018542xxxxxxxxx)로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공단 누리집(www.kr.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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