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춘천시뉴스] 남궁억 애국혼 계승자 찾는다 … 제9회 한서대상 수상자 공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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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간 80주년 맞은 강원일보사 주관
다음달 10일까지 개인 및 단체 대상

【홍천】홍천 서면의 모곡리에 자리잡고 항일운동을 펼쳤던 한서(翰西) 남궁억(南宮檍·1863~1939년) 선생의 나라사랑 정신을 계승하기 위한 ‘제9회 한서대상’ 수상 후보자 공모가 다음 달 10일까지 이뤄진다.

창간 80주년을 맞은 강원일보사는 강원한국학연구원과 함께 개인 또는 단체를 대상으로 공모를 추진 중이다.

남궁억 선생은 일제의 혹독한 감시와 탄압 속에서도 독립신문 창간을 주도하고, 모곡학교와 교회를 세웠다.

일제의 교묘한 무궁화 말살 정책 속에서도 학교 뒤뜰에 7만 그루의 무궁화 묘목을 심고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 등 놀이와 예술로 민족혼을 가르쳤다. 홍천이 ‘무궁화의 고장’이 된 이유다.

한서대상은 이런 발자취를 따라 남궁억 선생의 사상과 학문에 대한 저술이나 논문 발표 등의 연구 업적이 탁월하거나 교육사업·학술대회 등의 활동, 무궁화 관련 창작활동을 활발히 하고 무궁화를 가꾸고 보급하는 일에 헌신한 개인 또는 단체 등을 대상으로 후보자를 찾고 있다.

역대 수상자(수상 당시 직함)는 1회 현재호 한서감리교회 목사, 2회 무궁화 전문화가인 김종희 명인, 3회 초대 남궁억연구회장을 역임한 허대영 춘천YMCA이사장, 4회 강대덕 홍천문화원 학술연구실장, 최중열 도예마당토원 대표, 5회 석도익 홍천문화원 부원장, 6회 김영배 한국무궁화미술협회 이사장, 7회 김국우 한서남궁억선생기념사업회 학술연구원장, 8회 김문식 홍천군 무궁화 양묘반장 등이다.

수상자에게는 상패와 상금 500만원이 주어진다. 추천서, 이력서, 공적서 등 제출 서류를 강원일보 홈페이지에서 내려받아 우편(홍천군 홍천읍 마지기로 68 강원일보 홍천지사) 또는 이메일(xxxxxxxxxxxxxxxxxx)로 보내면 된다.

시상식은 오는 11월5일에 열릴 예정이다.

◇한서 남궁억 선생 기념관. 본사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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