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시 어촌마을을 배경으로 탄생한 지역 캐릭터 ‘어대노크루(보르미·묭이·뮹이)’가 지난 13일 2025 대한민국 지자체 공공캐릭터페스티벌 시상식에서 ‘캐릭터 상품개발혁신상’을 수상했다.

이번 수상은 사전 심사와 함께 대국민 온라인 투표를 통해 선정된 결과다.

지난 13일부터 14일까지 이틀간 대전 DCC 제2전시관에서 열린 2025 대전 콘텐츠페어현장에서 시상이 진행됐다. 현장 부스 운영을 통해 ‘어대노크루’는 해양수산부의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과 동해시 어달·대진·노봉 어촌마을을 홍보하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어대노크루’는 해양수산부와 강원특별자치도, 동해시가 후원하고 협동조합문화발전소 공감이 앵커조직으로 기획·운영한 어촌활력증진지원 시범사업의 성과물이다.

지난 7월 서울 코엑스에서 열린 ‘2025 캐릭터 라이선싱 페어’에서 공식 데뷔하며 큰 호응을 얻은데 이어, 이번 수상으로 지역 기반 캐릭터 IP의 경쟁력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어대노크루’는 이번 페스티벌을 기점으로 동해시 어촌마을의 가치를 널리 알릴 대표 콘텐츠로 성장해 나갈 전망이다.

협동조합문화발전소 공감 관계자는 “이번 수상은 주민과 함께 만든 어촌 캐릭터가 단순 홍보를 넘어, 상품개발과 문화산업 분야로 확장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의미있는 성과”라며 “앞으로도 민간기업 협업, 애니메이션·출판 연계, 체험형 관광 프로그램 등으로 ‘어대노크루’를 발전시켜 해양 대표 캐릭터 IP로 성장시키겠다”고 밝혔다.